한동안 떠들썩하게 화제가 되었던 MBTI
MBTI는 성격유형검사인데 4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그것을 또 2가지 성향으로 분류하여
성격유형을 네가지 알파벳으로 구성하여 나타내는 타입이다
중학생때 쯤이나 유행했던 혈액형별 성격유형, 별자리별 성격유형들과 비슷해서 꽤 재미있다
그러나 신빙성과 일치성이 떨어지는 혈액형, 별자리와는 다르게
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이나 분류하는 기준이 좀 더 신빙성있고 과학적이게 느껴지기도 한다
테스트 질문의 개수나 그에 대한 대답으로 선택하는 과정이 풍부하고
진짜 내 평소의 성향, 성격 그리고 가치관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
그리고 개인적으로 결과도 혈액형이나 별자리보다는 꽤나 잘 맞다고 생각된다
물론 MBTI도 신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매우 과학적이라고는 볼 수 없다
그런 MBTI의 유행 때문인지 나처럼 꽤나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
원티드나 로켓펀치 등 스타트업 위주의 채용 플랫폼을 들여다보면
채용공고에 '본인의 MBTI 유형과 그 결과에 따라 본인 성격의 장단점을 기술하시오.'라는 문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
아마도 이것이 기존 채용과정의 인적성검사, 직무적합도 평가를 대신하고 있는 것 같다
나도 실제로 한창 유행 했을때 우리 팀원들에게 물어본적이 있다
근데 신기하게도 반 이상이 나와 비슷한 유형으로 결과가 나온 팀원들인가 하면
네가지 부분의 성향이 모두 반대로 나온 팀원도 있다
그렇다고 네가지 부분의 성향이 모두 반대로 나온 팀원과 내가 잘 맞지 않은것은 또 아니다
오히려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는게 아닐까
실제로 직원을 채용 할 때 MBTI를 물어본다든지 참고하고 있진 않지만 재미로 물어보기는 좋은것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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